문형주 박사과정생, IEEE 박사학위 논문 경진대회 1등상 수상

연속 2개 대회 1등상으로 연구 경쟁력 입증
  • 2025.12.12
실현 불가능하던 무인비행체 기반 무선 광통신 시스템 구현…IEEE 국제대회 1등

인공지능융합대학 IT융합공학과 박사과정 문형주 학생(지도교수 채찬병)이 지난 12월 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정보통신분과 박사학위 논문 경진대회인 ‘IEEE ComSoc Four-Minute Thesis (4MT) Competition’에서 1등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본 대회는 박사학위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4분 분량의 영상 심사를 통해 결선 진출자를 선발한 뒤, 통신 분야 최대 규모 국제학회인 IEEE GLOBECOM 현장에서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약 60여 명이 출전했으며, 이 중 18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문형주 학생은 현장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1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스코틀랜드,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국가의 대학원생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에서는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김종민 학생이 3등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우리 대학교 소속 대학원생이 올해 상반기 대회에 이어 두 차례 연속 1등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우리 대학교 박사과정생들의 지속적인 국제 연구 경쟁력과 우수성을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문형주 학생은 기존에 실현이 불가능할 것으로 평가되던 무인비행체(Unmanned Aerial Vehicle) 기반 무선 광통신(Free Space Optics) 시스템의 구현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을 제안했다. 나아가 실제 시스템을 직접 구현해 종합적인 실현 가능성을 검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형주 학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차세대통신 클라우드 리더십 구축’ 사업의 지원을 받아 6개월간 미국 UCSD(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서 방문 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과 글로벌 연구 활동을 지속해왔다. 재학 기간 동안 총 8편의 1저자 SCI 논문을 출판했으며,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금상 및 동상 수상 등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상은 IT융합공학과와 6G·Cloud R&E Open Hub 사업단이 구축한 세계 수준의 연구 지원 체계와 교육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우리 대학교는 앞으로도 6G, AI-RAN 등 미래 ICT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