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4.16
우리 대학교는 4월 9일, 국제 정세 불안정에 따른 고유가 위기와 기후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연세 ESG 캠페인 및 에너지 비상 경영’을 선언했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정이 장기화되고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웃도는 등 세계 경제는 ‘3고(고유가·고환율·고금리)’ 현상을 겪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성은 국내 대학에도 전기료와 가스비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교육 및 연구 환경 유지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 대학교는 이러한 외부 위기를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할 기회로 전환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 대학교는 차량 5부제 등 정부의 환경 정책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 건물의 제로에너지빌딩(ZEB) 전환 사업을 가속화하고, 학생 주도형 ESG 실천단을 구성해 ‘1인 1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당의 탄소 저감 식단 도입, 다회용기 사용 확대, 캠퍼스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생활 밀착형 탄소중립 정책도 병행할 방침이다.
윤동섭 총장은 ESG 캠페인 선언에서 “우리가 직면한 에너지 위기는 기후 위기의 또 다른 양상”이라며 “연세대학교는 진리와 자유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 시대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을 통해 우리 대학교는 ‘Yonsei Sustainability Initiative: BLUE(Beyond Legacy, United for Eco-resilience)’를 본격 가동하고, 203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2026년까지 캠퍼스 에너지 소비량 10%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20% 달성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 3월 개최된 ‘제8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6)’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결합한 실천 중심의 지속가능 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대학의 교육 및 연구와도 연계된다. 우리 대학교는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관련 대학원 설립을 추진 중이며, 중동 에너지 위기 분석과 신재생에너지 공학 연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국가적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