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겸임교수, 『지속가능한 금융의 미래 : ESG와 임팩트투자 이야기』 출간

ESG와 지속가능금융에 대한 이해 제고 기대
  • 2025.02.05
지속가능금융의 패러다임 전환과 대응전략
제품이미지


트럼프 재집권에 따라 글로벌 기후·에너지 정책이 급변하는 가운데, ESG·지속가능성 vs. 이익 추구, 대립되는 듯 보이는 두 가치를 금융이 한꺼번에 실현할 수 있을까? 공급망실사법, 탄소국경조정제도, 기후 공시 의무화 등 유럽을 중심으로 ESG가 법제화되고, ESG 채권, 녹색금융 및 전환금융에 대한 자금 유입,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확대 등 ‘기후위기’가 곧 “돈”이 되는 시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은 왜, 어떻게 가능할까?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사회 전반의 시대적 과제로 급부상하고 이에 따른 대규모 투자의 필요성도 커지면서 ‘지속가능한 사회의 열쇠’인 금융의 패러다임도 ‘단순한 이익 추구’에서 ‘사회·환경·경제의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와 금융 수익 동시 추구’로 전환되고 있지만, 그동안 ESG와 지속가능금융에 대해 전반적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책은 찾기 어려웠다.

 

그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금융의 미래(ESG와 임팩트 투자 이야기)”는 지속가능한 금융의 개념, 역사적 흐름 등의 이론과 국내외 사례를 통한 실제를 포괄적으로 다루어, 지속가능한 금융과 ESG 투자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대에서 자본과 금융의 현재와 미래의 스마트한 진화 전략을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역사와 제도, 이론뿐 아니라 금융 관련 현장에서의 관점과 경험을 기반으로 생생하게 다루고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금융 사례는 비슷한 주제의 다른 책에서는 얻을 수 없는 강점이다. ESG 공시제도, 기후리스크에 따른 금융감독의 변화 등 금융 분야에서 최근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주요 이슈를 짚어보고 그 대응방안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또다른 강점이다. 금융회사들이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기후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다.

 

새로운 변화에 관심 있는 금융 전문가, 정책 입안자, 투자자 등 모든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금융이 환경·사회문제의 해결에 마중물 역할을 하며 세상의 발전을 이끄는 지속가능금융에 대한 체계적이고 분명한 청사진을 그리고 궁극적인 지향점을 찾을 수 있다.

 

나아가, 전문적인 주제임에도 사례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흐름과 이론을 체계적이면서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거나 현대 금융의 새로운 방향에 관심있는 모든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ESG와 지속가능 성장에 관한 전반적 이슈와 사례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얻을 수 있다.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지속가능금융과 ESG·임팩트투자의 의의, 현황, 전망 등을 개괄한다. 제2부에서는 지속가능금융의 핵심 등장배경인 UN지속가능개발목표(SDGs), 파리기후협약, 적도원칙, UN책임은행원칙을 살펴본다. 제3부에서는 EU 공급망실사법, 기후 공시제도의 기반이 된 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 권고안(TCFD)와 녹색분류체계인 EU 택소노미 등 외국의 지속가능금융 관련 주요 제도를 EU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제4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지속가능금융 관련 제도 및 정책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 한국거래소의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 정부의 녹색금융 추진계획,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인 K-택소노미, 탄소배출권 거래제 등을 통해 알아본다. 제5부에서는 국민연금의 ESG 투자,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의 임팩트 투자 전략, 신협의 지속가능금융 사례, 한국의 사회가치연대기금 등 사례를 통해 ESG와 임팩트투자의 의미와 중요성을 짚어본다. 제6부에서는 2026년 탄소국경세 시행이 금융기관에 미칠 영향, ESG 공시제도의 미래, 기후변화 리스크에 따른 금융감독의 변화, 그린워싱에 대한 제재 강화와 대응전략 등 지속가능한 금융의 미래를 조망한다.

 

대표저자인 법무대학원 이태영 겸임교수는 “실무가의 관점에서 지속가능금융과 임팩트 투자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ESG와 지속가능금융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제고하고, 글로벌 ESG 규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 지침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저자들과 뜻을 모으게 되었다.”면서, “이 책이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금융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정책 입안자, 정부기관 및 금융당국 담당자들의 정책 마련과 금융기관들의 지속가능금융 정책의 실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